[증시 마감시황] 코스피 21.10P 하락 1,904.33 마감

[증시 마감시황] 코스피 21.10P 하락 1,904.33 마감

[증시 마감시황] 코스피 21.10P 하락 1,904.33 마감 [앵커] 중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코스피가 또다시 휘청거렸습니다. 지수는 장중 한때 1,900선도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는데요. 연합인포맥스 연결해 자세한 증시 마감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정지서 기자. [기자] 중국 증시 급락에 국내 증시가 또다시 하락했습니다. 코스피는 21포인트, 1.10% 하락한 1,904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지수는 소폭 하락 출발하며 1,920선 등락 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오전 10시 중국 증시가 급락하며 코스피는 장중 한때 1,900선이 붕괴될 조짐을 보였습니다. 이날 중국증시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모든 거래가 중지됐습니다. 상하이 종합주가지수의 낙폭은 7.23%에 달했습니다. 호주와 일본, 홍콩 등 주변국 증시도 2% 넘게 내렸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2천700억 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하룻새 매도 우위로 전환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어제 기록한 1천600억 원 규모의 외국인의 순매수가 3천억 원에 달했던 한국항공우주 개별종목에 대한 블록딜 거래에 의한 특수효과임을 고려하면 사실상 24일 연속 순매도 행보를 이어간 것이나 다름없는 셈입니다. 개인 홀로 유가증권시장에 2천억 원 가까운 저가 매수에 나서지만 지수를 방어하진 못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다수 하락했습니다. 특히 채권은행에 자율협약을 신청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한진중공업은 22%의 폭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7포인트 하락한 679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원 70전 오른 1천200원 60전을 기록하며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1천20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연합인포맥스 정지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