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틀 합의 자신하는 청와대…'디테일의 악마' 극복이 관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큰 틀 합의 자신하는 청와대…'디테일의 악마' 극복이 관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큰 틀 합의 자신하는 청와대…'디테일의 악마' 극복이 관건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어느 때보다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남북, 북미정상회담에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일단 '큰 틀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문 대통령 스스로도 고민스럽다고 밝힌 '디테일'이 관건입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언론사 사장단과 간담회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솔직한 속내를 밝혔습니다 북한이 주한미군 철수 같이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을 제시하지 않고 미국이 주장하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CVID에 가까운 입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큰 틀의 합의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그 목표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가', 그러니까 '비핵화 방법론'은 여전히 고민이라고 밝혔습니다 '디테일의 악마'를 넘어서는 것이 과제라고 말할 정도로 미북을 만족시킬 묘수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 실제로 이 디테일이 CVID 합의 못지않은 난관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비핵화 기간과 체제 보장 방안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주한미군 철수 등의 조건을 달지 않고 6개월에서 1년이내에 핵폐기를 완성하겠다는 뜻을 밝혀 '시간벌기 의도'가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 현재로선 최상의 시나리오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북한이 이것까지 수용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검증 방식도 쟁점인데, 북한이 핵시설을 미국에 전면적으로 공개할 것인가가 핵심입니다 결국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을 최대한 설득하고 이를 토대로 미국으로부터 확실한 보상을 이끌어낼 '촘촘한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이 남북,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우리 정부의 최대 미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