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치르려면.." 도심 노선 다시 '압박'ㅣMBC충북NEWS
◀ANC▶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청주 도심 철도 통과가 사실상 반영됐다며 환영하던 충청북도의 분위기가 다소 조급해졌습니다. 예정대로 가면 자칫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시종 지사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노선 결정을 서둘어야 한다며 대선까지 언급했습니다. 신병관 기자입니다. ◀END▶ ◀VCR▶ 대전 반석에서 청주공항을 잇는 광역철도, 청주 도심 경유를 포함한 대안별로 경제성 등을 고려해 추진한다고 고시됐지만, 정작 사업비는 2조 천억 원만 산정돼 도심 경유의 상황이 고려되지는 않았습니다. 여당과 충청북도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청주 도심 철도 통과는 여전히 해결 안 된 최대 현안이었습니다. 이시종 지사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없지 않다며 대선 전에 노선부터 결정되도록 도와달라고 또한번 요청했습니다. ◀SYN▶ 이시종/충북지사 금년 연말까지는 그 결론이 나고 그래서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망이 확정되는 거로 되어야지만 내년 대선을 좀 치를 수 있지 않을까.. 송영길 대표는 미흡하지만 대안 포함은 다행이라며, 실현되도록 노력하자고 충북 민심을 달랬습니다. ◀SYN▶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이것이 더 논리가 보강되고 근거들이 만들어져서 이것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충청북도의 우려는 결정 시기, 예정대로라면 4차 국가철도망에 포함된 신규 사업들에 대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은 오는 11월 쯤 착수돼 최종안이 내년 말 나올 전망입니다. 대선은 물론 지방선거도 훌쩍 넘긴 시점으로 청주 도심 철도 통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사실상의 반영이라던 충청북도에 대선을 의식한 땜질식 처방이라는 야당의 비판 등이 나오며 정치적 부담도 더해져 있습니다. "도심 통과냐 충북선 활용이냐... 각각의 해석이 분분합니다. 여당 대표조차 더 논리를 보강하고 근거를 만들어야 한다고 할 만큼 청주 도심 철도 통과는 노선 결정 전까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영상 임태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