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도시공원 지정은 재산권 침해"… 대체 토지 보상 '요구'

"국가도시공원 지정은 재산권 침해"… 대체 토지 보상 '요구'

#인천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B tv 인천뉴스 김지영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인천시가 전국 제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남동구 논현동 일대를 공원으로 지정했는데요 하지만 해당 토지주들은 공원 지정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시가 동의 없이 사유지를 공원으로 지정했다며, 대체 토지 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논현동 소래습지생태공원 인근 부지입니다 곳곳에 컨테이너나 건설 장비 등을 적치한 채 야적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지난 7월, 이 부지를 포함해 인근 40만 제곱미터를 공원으로 지정 고시했습니다 이 일대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토지주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유지에 일방적으로 공원을 지정하는 것은 재산권 침해라는 주장입니다 [ 박성찬 ㅣ 논현33지구 지주조합 간사 ] "사회주의 공산국가도 아닌 대한민국 자본주의 민주주의 사회에서 강제로 개인 소유의 토지를 강탈하여 사유재산을 국유화하는 게 합법적이라면 대한민국 국민이며 시민인 우리는 어떻게 누구를 믿고 살아야 합니까 " 해당 부지는 지난 1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하지만 국민권익위의 중재로 2009년부터 제한적으로 토지 이용이 가능해졌고, 대부분 야적장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공원 부지에 포함된 토지주들은 모두 104명 이들은 사업을 이어갈 대체 토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이기명 ㅣ 논현33지구 토지주 ] "대토를 달라 환지를 그러면 인천시 어디든지 나가겠다 대토를 달라는 이유는 현장에 발걸음을 해보시면 수백만 톤이 적치돼 있는 물건을 어디다 하차할 겁니까 그래서 반드시 대토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 토지주들은 대토가 안 된다면, 국가도시공원 예정 지역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아직 보상 협의를 진행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또 "해당 부지는 지난해 도시공원으로 결정된 후, 현재 기본구상을 수립하는 단계"라면서 "보상은 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추후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 tv뉴스 김지영입니다 [ 촬영 편집 : 장규영 기자 ] (2023년 3월 22일 방송분) ▣ B tv 인천뉴스 기사 더보기 ▣ B tv 인천뉴스 제보하기 채널ID: 'btv인천방송' 추가하여 채팅 페이스북: 'SK브로드밴드 인천방송' 검색하여 메시지 전송 이메일: jylee7895@sk com 전화: 1670-7294 ▣ 뉴스 시간 안내 [뉴스특보 / B tv 인천뉴스] 평일 7시 / 11시 / 15시 / 19시 / 21시 / 23시 [주간종합뉴스] 주말 7시 / 11시 / 15시 / 19시 / 24시 #남동구_인천서구_인천중구_인천동구_옹진군_강화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