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밖 환자' 속출...삼성병원 폐쇄 연장·건대병원 부분 폐쇄 / YTN

'관리 밖 환자' 속출...삼성병원 폐쇄 연장·건대병원 부분 폐쇄 / YTN

[앵커] 방역망에서 빠뜨린 메르스 환자가 사흘 연속 속출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모두 179명이 됐습니다 건국대병원도 부분 폐쇄에 들어갔고 삼성서울병원 부분 폐쇄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윤현숙 기자! 보건당국의 관리에 구멍이 연일 드러나네요 방역망에서 빠진 환자가 또 나왔다고요 [기자]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4명 늘어서 모두 179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추가 확진자 4명 가운데 2명이 또 접촉자 관리 대상에 없었던 환자로 드러났습니다 사흘 연속 이런 환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먼저, 176번 확진자는 숨진 76번 환자와 지난 6일 건국대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51살 남성인데요 앞서 접촉 관리대상에서 빠져서 구리시 병원들을 돌아다녔던 170번 환자와 마찬가지로 대상 명단에서 누락된 환자입니다 178번 확진자도 관리 대상에 없었습니다 평택박애병원에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입원했던 환자의 아들로 평택박애병원에서는 처음 감염자가 발생한 건데요 박애병원은 당시 평택성모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들이 옮겨와 있던 병원이었는데, 접촉자 관리를 좁게 잡아 역시 관리 대상에 빠져있었습니다 보건당국은 뒤늦게 다시 접촉 대상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177번 확진자는 14번 환자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있을 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결핵 환자인데 잠복기가 무려 2주 가까이 지나서야 확진받았습니다 179번 확진자는 메르스 환자 국가지정격리병원인 강릉의료원 간호사로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면서 옮았습니다 레벨 D등급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환자 이송과정을 도왔을 뿐인데 감염됐기 때문에 의료진 보호 문제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갈수록 4차 감염이 산발적으로 늘면서 관리망에서 빠진 환자와 감염 경로와 불투명한 환자가 속출하는 양상입니다 [앵커] 삼성서울병원에서 또 환자가 나왔는데요 오늘까지였던 부분 폐쇄 시점을 연장하기로 했죠 [기자] 메르스대책본부는 오늘까지였던 삼성서울병원 부분 폐쇄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확진환자 증상 발현 시기와 확진 시기, 노출 정도를 토대로 현장 민관합동대응팀이 검토한 결과, 언제 정확히 종료한다는 기간 없이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