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북미 3국 역사적 무역 협정…中 협상 현재 없어” / KBS뉴스(News)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감 시한 직전, 극적으로 타결된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와의 무역 협정 합의에 대해 역사적인 뉴스라고 평가했습니다. 중국과는 현재 무역 협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와의 새 무역 협정 합의안을 설명하러 나온 트럼프 대통령은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NAFTA를 끝내고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협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하는 것은 제게 큰 영광입니다."] 북미자유무역협정에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으로 이름도 바꿨다며, 새 합의는 역사적 뉴스라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가장 중요한 협상 중 하나, 지금까지 했던 정말 중요한 무역 협상을 성공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 협정이 미국 농민과 제조업자들에게 시장을 크게 개방하고 3개국이 다른 나라와 경쟁하는 데 힘을 합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 무역협정으로 미국 농부들은 캐나다 낙농업 시장에 더 많이 접근할 수 있게 됐고, 캐나다와 멕시코는 연간 260만 대 자동차의 관세를 면제 받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 분쟁에 대해선 중국과 미국 모두 협상을 원하지만 현재 진행되는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중국과의 협상은 없습니다. 중국은 원하는 대로 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합의가 트럼프 대통령의 또 다른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나프타가 미국 일자리를 없애고 무역 적자를 초래하는 최악의 협정이어서 개정이나 폐지하겠다고 공언해 왔었기 때문입니다. 북미 3개국 무역협정 합의 소식에 뉴욕증시와 유럽증시 모두 대부분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