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잠룡, 격차해소ㆍ정의ㆍ모병제 '대권 화두' 올인

與 잠룡, 격차해소ㆍ정의ㆍ모병제 '대권 화두' 올인

與 잠룡, 격차해소ㆍ정의ㆍ모병제 '대권 화두' 올인 [앵커] 여권의 대권 레이스는 화두 경쟁으로 달아오르는 모습입니다 격차해소, 정의, 모병제, 굵직굵직한 이슈를 앞세워 존재감 부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새누리당 대권주자들은 잇따라 대선 레이스를 겨냥한 화두를 내놓고 있습니다 사실상 레이스가 시작된 야권에 비해 '반기문 변수'가 남아있는 여권은 관심도가 떨어지자 이슈로 존재감을 키우는 데 주력하는 모양새입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격차해소 경제교실'이란 이름의 정책공부모임을 발족하고 양극화 해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야권을 중심으로 법인세 인상 등 다시 불붙는 증세 논란에 "많은 유럽국가에서 모조리 실패한 '사이비 처방"이라고 각을 세워 눈길을 끌었습니다 개헌도 김 대표가 적극 강조하는 이슈입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개헌이 없으면 나라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남경필 경기지사는 최근 '이슈몰이'에 가장 적극적입니다 연정, 수도이전에 이어 모병제를 강조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모병제는 정의롭지 않다"는 유승민 의원의 반론 제기 이후 한층 적극적으로 모병제 띄우기에 나선 모습입니다 [남경필 / 경기도지사] "모병제에서는요 흙수저들이 군대 안 갈 자유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 모병제를 놓고 남 지사와 각을 세웠던 유승민 의원은 강연 재개와 동시에 활동을 늘리겠다고 선언하며 대권 레이스에 한발 다가선 모습입니다 지난해 7월 원내대표직 사퇴 당시 강조했던 '정의'를 다시 들고 나왔습니다 [유승민 / 새누리당 의원] "대한민국에 제일 필요한 가치, 시대적인 정신 이런 것이 정의 아니겠느냐 이런 생각을 참 많이 합니다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공존과 상생을 화두로 집필에 몰두하고 있고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핵, 공수처 신설 등 현안마다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당내 저출산 대책을 주도하고 있는 나경원 의원, 아직까지는 도정에 전념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도 북핵과 사드 등 주요 현안에는 소신을 밝히며 담금질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