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유명 갈빗집, 식사시간 제한에 고개 '절레절레'
수원의 유명 갈빗집들이 손님들의 식사 시간을 제한하며 돈벌이에만 열을 올리고 있어 얄팍한 상술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가보정과 신라갈비 등에 따르면 수원 인계동에 있는 가보정은 대표 메뉴인 한우 생·양념갈비와 미국산 생·양념갈비로, 한우 생갈비는 1인분(250g)에 9만 7천 원에 판매 중이다 그러나 시간 제한 없이 자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본수원갈비와 달리 가보정과 신라갈비의 경우 식사 시간을 정해 놓은 채 손님을 받고 있어 고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가보정은 평일뿐 아니라 주말까지 적게는 1시간40분으로 한정해서 영업을, 신라갈비는 손님들이 주로 찾는 주말에만 1·2부로 나눠 2시간씩 식사 시간을 제한했다 지난 주말 가보정을 다녀온 A씨는 "무한리필 식당도 아니고 갈비 1인분에 10만 원 가까이 받으면서 식사 시간까지 제한한다는 게 기가 찬다"면서 오랜만에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려고 왔는데 기분만 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