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위해 젊음 바친 참전용사 처우 개선 시급-천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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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5전쟁 67주년 순국선열과 참전용사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세종시 시민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조치원명동초등학교 학생들은 나라를 위해 젊음 바친 참전용사에게 큰절을 하고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녹취: 황태영 | 조치원명동초 학생회장) “죽을 고비를 넘기시며 고생하신 할아버지분들을 생각하면 우리 가슴마저 찡해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라를 지켜내신 할아버지분들처럼 저도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나라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시민운동가로 익히 알려진 고진광 대표 매년 수천명의 6 25 참전용사가 돌아가시는 현실 속에 새 정부가 하루라도 빨리 예우를 개선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고진광 |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대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 지난 6월 6일 현충일에 대통령 추념사에서 6·25전쟁 호국영웅을 비롯한 보훈 가족에 대한 합당한 예우를 책임진다고 했습니다 참전 명예수당을 최저 생계비 일 인당 100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 둘째 국가 보훈정책에 의료비는 본인의 전액 무료로 지원하고 참전 직계 후손에게 명예가 승계되도록 바랍니다 ” 상이군인, 무공수훈자는 국가유공자 혜택을 받지만, 6 25 참전용사는 보훈병원 진료비 감면 혜택과 참전수당 22만원이 전부입니다 지자체별로 참전수당을 주고는 있지만, 각기 달라 최대 15배나 차이 납니다 (녹취: 이춘희 | 세종시장) “참전유공자들의 연세가 갈수록 높아지고 살아계시는 분들도 별로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관련 조례를 개정해서 참전 유공자 명예수당과 사망위로금을 신설했습니다 그리고 80세가 넘으신 고령 유공자 명예수당을 인상해드리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녹취: 채순희 | 충남동부보훈지청장) “조국의 자유 수호와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참전 유공자와 보훈가족의 희생과 공헌을 잊지 않고 합당하게 보상하고 예우가 증진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6 25전쟁 때 강원도 최전방에서 전장을 누볐던 이종만 할아버지 자신이 겪었던 전쟁의 참혹함을 젊은 세대들이 겪지 않도록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길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이종만 | 6 25전쟁 참전용사) “평화는 와야지 (전쟁 때) 훈련소에서 일병 나오면 몇 트럭씩 들어붙는 거야 올라가면 죽고 올라가면 죽고 고지를 조금이라도 더 뺐으려고 몸을 버렸던 거야 ” (인터뷰: 김용현 | 월남전쟁 참전용사) “어린 학생들이 6 25도 알아가고 올바른 교육이 되어서 그들도 훌륭하게 우리나라를 지킬 수 있는 그런 재목들이 되어서 커가기를 바랍니다 ” 현재 생존한 6 25 참전 용사는 10만여명 참전용사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입니다 하루빨리 참전용사에 대한 정부의 처우 개선이 이루어지길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