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대구시 편입 절차 시작..."올해 안에 마쳐달라"
[앵커멘트] ■ 현대HCN 새로넷방송 지난해 통합신공항 이전 확정을 위해 경상북도와 대구시는 군위군에 대구시 편입을 약속했었는데요 경상북도가 최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절차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도윤 기잡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7월, 경상북도와 대구시는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확정을 위해 군위군에 대구시 편입을 약속했습니다 당시 양 시도지사는 물론 대구와 경북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모두가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최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8일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 추진 관련 실태조사 연구용역' 입찰을 공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편입 시기와 필요성, 통합신공항 추진에 미치는 영향 등을 6개월 동안 분석하게 됩니다 또, 대구시 인근의 다른 시·군의 추가 편입 요구에 대한 갈등 해소 방안도 조사 대상입니다 경상북도는 이를 종합해 관할구역 변경 기본계획을 세우고, 경북도의회의 의견을 듣게 됩니다 [이장식 / 경상북도 자치행정국장] "경북도민들의 일상생활, 정치, 경제, 사회 등에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에 대해서 실태조사를 하고자 합니다 그 내용을 이번에 용역을 통해서 추진을 하고, 결과에 따라서 도의회 의견 수렴 등을 비롯한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 한편, 군위군에서는 대구시 편입에 속도를 더 내야한단 목소리가 나옵니다 내년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 말까진 편입을 마쳐야 선거구 조정 등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운표 / 군위군의회 대구광역시 편입 추진 특별위원장]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되는 것으로 군민들은 알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흐지부지되고 있는데, 올 연말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정말 내년 지방선거는 저희들이 꼭 대구 (선거구)로 선거를 치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하지만 경북과 대구 의회의 의견 수렴과 행정안전부 장관 건의, 법률안 제정 등 남은 법적 절차가 많은 만큼, 군위군에서 요구하는 일정에 맞추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HCN뉴스 김도윤입니다 (영상취재 : 김갑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