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다문화 학생 32%증가…상호 문화교육 필요

인천 다문화 학생 32%증가…상호 문화교육 필요

[티브로드인천 배상민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인천지역 다문화 학생 수가 2년 동안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문화 학생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통합이 아닌 상호 문화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배상민 기잡니다 리포트)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다나는 우크라이나에서 왔습니다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긴 머리카락을 기부하려는 자신은 한국인이라고 말합니다 -싱크 : 김다나/논곡초교-"많은 사람들이 제게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묻습니다 한국에서 살고 있으며, 한국 말을 잘 하고, 한국 친구들도 많고, 한국 음식을 먹고, 한국을 좋아하는 저는 한국인이라고 생각해요 중국에서 온 진현 군은 외교관이 꿈입니다 -싱크 : 최진현/진산과학고 입학예정-"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무대에서 지구촌 환경 보전을 위해 열심히 과학 외교를 펼치는 삶을 최종 목표로 할 것입니다 " 인천지역 다문화 학생 수는 2017년 6천 7명에서 2018년 6천 907명, 지난해는 7914명으로 집계뙜습니다 2년 새 30% 이상 급증했습니다 초중고 534개교 중 486교 전체 학교의 91%에 다문화 학생이 재학 중입니다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기존 교육은 한국어, 한국 음식, 전통예절, 지역문화 탐방 등 한국 사회로의 통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이제는 다양한 문화적 정체성의 형성을 돕기 위한 상호문화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싱크 : 조영철/담방초교 교사-"우리가 다문화 이이들에 대해서 관심을 갖지 않고 교육에 대해서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에 인식하지 못할 뿐입니다 그래서 교육에서는 모든 학교들이 다문화 학교로 확대되었으면 하는 게 제 바람입니다 " 전문가들은 교원의 다문화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다문화 학생의 경우 이주배경과 발달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 심리정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티브로드 뉴스 배상민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정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