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비 사용처, 구마다 제각각…대형마트 ‘혼선’ | 뉴스A
서울시에서 지급한 긴급재난생활지원비 사용처를 두고 시민들이 혼선을 겪고 있습니다 같은 농협 하나로마트라 해도 상품권을 받는 매장과 안 받는 매장이 있습니다 혼란스러운 건 이 뿐만이 아니라는데요 박선영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에 있는 농협 하나로 마트 두 곳입니다 연면적이 10배 더 넓은 서초구 매장에 들어가 긴급재난생활지원비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서초구 하나로마트 관계자] “(서초구 것은 사용돼요?) 예 돼요 다 돼요 서초구는 돼 ”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강남구 매장 같은 간판인데 상품권으로 결제가 불가능합니다 [강남구 하나로마트 관계자] “선불카드만 해당이 되세요 상품권으로 되는 건 안 된다는 거죠 앱으로 하고 이런 거 다 안 된다는 거예요 ” 사업 등록 형태가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강남구에 있는 매장은 대형마트로 등록됐지만 규모가 더 큰 서초구 매장은 물류 유통업입니다 [서울시 관계자] “이용제한업종이 있어서 하나로마트가 대형마트 이렇게 등록업종돼 있으면 안 돼요 중소형 마켓으로 돼 있다거나 하면 결제가 가능하고요 ” 시민들에게 생활지원비로 지급된 선불카드 역시 대형마트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결제되지 않던 선불카드가 홈플러스에선 사용 가능한 겁니다 마트 관계자들도 곤혹스럽습니다 [이마트 관계자] “어떤 분은 막 화내고 가죠, 그러면서 돈을 왜 줬냐고 (진짜요?) 쓰지도 못하게 하면서 저희가 욕을 많이 먹어요 ” 생활지원비가 충전되는 특정 선불카드가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홈플러스 관계자] "선불카드로 나온 거 있잖아요 기프트카드로 받으신 분들만 돼요 " 오락가락하는 사용처 기준에 시민들은 불만을 터뜨립니다 [안종심 / 서울 구로구] “꼭 전통시장만 사라고 하니까 그런 점에서 많이 불편하죠 그래서 이 곳에서도 사용하실 수 있게 해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 지역 소상공인을 돕겠다는 취지로 시행된 긴급재난생활비 지원 사업이 제각각 기준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tebah@donga com 영상취재: 조세권 장명석 영상편집: 정다은 #채널A뉴스 #실시간 #뉴스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