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온] 영화감독 진모영을 만나다 (뉴스투데이 2024.10.21 광주MBC)
(앵커) 5 18 당시 전남도청을 사수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작됩니다 문화예술인 단체 새벽광장의 진모영감독을 인터뷰온에서 만나봤습니다 1 문화예술인 조직 새벽 광장, 어떤 단체인지 어떤 마음으로 출범을 했는지 얘기를 좀 듣고 싶어요 새벽 광장의 플레임은 527 승리의 날 새벽 광장이에요 5 18 민중항쟁의 정신의 핵심은 5월 27일 새벽까지 도청을 지키다가 돌아가신 분들 그분들이 갖는 그 항쟁의 상징이 하이라이트거든요 26일 밤부터 집에 가라 지키겠다 이런 이런 일들이 쭉 있었기 때문에, 기념행사를 아주 단시간에 집회방식이라기보다 광주와 전북 전 세계에 있는 문화예술인들이 음악으로 혹은 춤으로 혼행 예술로 혹은 영상으로 여러 가지 방식으로 그 긴 시간들을 같이 호흡하면서 체험해보고 그날의 정신들을 잘 다시 되새겨 봤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로 2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큐멘터리 제작이라는 게 눈에 띄었어요 올해 새벽광장 행사의 여러 역할중에 우리 다큐멘터리 만드는 창작자들도 여기 행사를 기록해 주는 걸 해야 되겠다 그래서 한 다섯명 정도 참여를 해 주셨어요 그런데 이렇게 하고 나니까는 영상이 너무 제대로 찍힌 거예요 이것을 예술 영화로 만들어보고 싶다 꼭 해보고 싶다 그래서 시민들도, 이제 여기 안 오신 시민들도 새벽광장의 정신들을 조금 더 잘 알릴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시더라고요 새벽 광장의 여러 장면들과 거기에 이제 여러 자료들, 정신을 설명할 수 있는 어떤 그런 것들을 다 같이 엮어서 5 18 의 마지막 항쟁인 새벽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어떤 다큐멘터리 만들기로 했습니다 3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5 18 이야기를 많은 분들이 하세요 감독님은 어떤 느낌을 느끼고 계시는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영화도 마찬가지지만은 그 문화 예술이 어느 순간에 그냥 가르치려고 하지 않았는데 엄청난 영감과 깨달음을 주는 시점이 있잖아요 나는 그걸 한강 소설가가 해내고 있고 해낼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저도 기사를 쭉 보다가 채식주의자도 있지만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을 다룬 기사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올해 내내 이야기했던 그 역사들의 이야기들이 이제 등장해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4 지난 주말에 또 광주극장 개관 기념 행사에 참여를 하셨더라고요 어떻게 행사에 참여를 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이제 광주 극장은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이제 오래된 극장이죠 근데 이제 소위 이제 말할 때 백년극장이라고 하는데 개관 89주년을 맞이했어요 광주극장에서 님아 를 상영을 했었고, 개관 89년 영화제를 하면서 님아 도 10주년을 맞이하니까 같이 한번 해보면 어떻겠나라고 이제 제안을 하셔서 하게 됐어요 5 프로젝트 활동을 하는 그런 진무영 감독님이 아니라 또 개인 진무형으로서의 계획도 있으실 것 같거든요 어떠세요? 나는 항상 전라도 광주에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그것들에 대해서 생각을 깊이하면서 훨씬 더 철학적이고 예술적인 작업들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프로젝트들도 이미 하고는 있지만은 개인적으로 아직 설명하기 힘든 단계이긴 합니다만 좋은 작품을 열심히 만들겠고 만들게 되면 또 관객과 시민들을 만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