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해법 철회하라”.. 이재명도 ‘정면돌파’ / OBS 뉴스 O

“굴욕해법 철회하라”.. 이재명도 ‘정면돌파’ / OBS 뉴스 O

【앵커】 주말인 오늘 정부의 강제동원 배상안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야당 지도부와 시민단체, 시민들은 배상안 무효와 일본의 사죄 배상을 촉구했는데요 이재명 대표도 모습을 드러내며 정부에 대한 공세를 더욱 높였습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기자】   [강제동원 굴욕해법 무효! (무효! 무효!)]   팻말을 든 시민단체 회원과 시민들이 서울시청 광장에 모였습니다   일본 기업의 배상금을 제 3자인 우리나라 재단이 대신 갚는 정부안을 규탄하기 위해서입니다   [조영선 /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가해자의 진심어린 사과와 배상을 원하는 것이지, 백 있는 제3자의 뻔뻔한 변제를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   민주당 의원들도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김상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친일 본색이 들어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   단상에 오른 이재명 대표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할머님들의 말씀을) 제가 이 귀로 똑똑히 들었습니다 '그 따위 돈 필요없다, 굶어죽어도 그런 돈 받지 않겠다 ' 세계에 자랑할 이 대한민국이 일본에게는 호갱이 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앞서 민주당은 어제(10일)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 철회와 일본 기업 사죄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부가 발전적 한일관계를 위해 힘들게 내린 결단이라며 맞섰습니다   이 대표를 겨냥해선 무엇이 그리 조급하느냐고 쏘아붙였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측근을 조문한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오늘 기어이 반정부 집회 단상에 올라가야만 했습니까?]   여야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개회일과 양금덕 할머니 참고인 채택 여부를 놓고도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여진입니다     #강제징용 #배상안 #이재명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