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10.5㎞에 문화 공간 조성
인천시가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경인고속도로 구간 중 일반도로로 전환되는 구간을 왕복 4∼6차선으로 줄여 공원·녹지 조성 등 다양한 문화시설 설치합니다 하루 16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경인고속도로는 그동안 상습정체로 고속도로 기능을 잃고, 지역단절과 소음·미세먼지 유발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컸는데요 이에 인천시는 정부에 관리권 이관을 요청했고, 정부는 2015년 인천항에서 서인천을 잇는 10 45km 구간을 인천시에 이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올해 130억 원, 내년에는 5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을 진행할 계획인데요 왕복 8차선 도로를 4∼6차선으로 줄여 남는 공간에는 공원과 녹지를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의 소통·문화 공간으로 조성합니다 또한 상당한 높이의 옹벽과 방음벽도 철거하고 측면도로와 수평이 되도록 평탄작업도 벌여 역세권 개발을 할 예정입니다 특히 일반화되는 도로와 공원 지하에는 차량 1,7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장도 건설할 예정이어서 인천시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유정복 인천시장은 “내년 상반기 진출입로 설치공사가 완료되면 그동안 단절된 지역을 넘나들 수 있어 일반화 사업의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온통인천 뉴스 오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