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하루 200만 배럴 감산…바이든 "근시안적 결정" 발끈 / 연합뉴스 (Yonhapnews)
OPEC+, 하루 200만 배럴 감산…바이든 "근시안적 결정" 발끈 (서울=연합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오는 11월부터 원유 생산을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OPEC+는 5일(현지시간) 월례 장관급 회의 후 낸 성명에서 다음 달 하루 원유 생산량을 이달보다 20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대 감산 폭입니다 이로써 OPEC+ 산유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4천185만 배럴로 줄어들게 됩니다 OPEC+는 경기 침체 우려 등 시장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감산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날 회의는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OPEC 본부에서 대면 형식으로 열렸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23개국으로 구성된 OPEC+가 대면 회의를 개최하는 건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처음인데요 외신들은 이번 산유국들의 감산 결정이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3 20달러로 최근 2주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OPEC+의 이같은 조치가 근시안적 결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이봉준·안창주 영상:로이터 #연합뉴스 #OPEC #바이든 ◆ 연합뉴스 유튜브 : ◆ 연합뉴스 홈페이지→ ◆ 연합뉴스 페이스북→ ◆ 연합뉴스 인스타 : ◆ 연합뉴스 비디오메타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