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前 차관보 "좋은 대북 군사적 옵션은 없다" / YTN (Yes! Top News)

[앵커] 트럼프 행정부가 이달 말 초강경 대북 정책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좋은 대북 군사적 옵션은 없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그러나 선제타격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크리스토퍼 힐 전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북핵 해법으로 좋은 군사적 수단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도 기본적으로 좋은 해결책을 아직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동안 수많은 제재도 해보고, 많은 대화도 나눠봤지만 모두 소용이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힐 전 차관보는 뉴욕의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신 중국과의 협력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6자 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와 주한미국대사를 지낸 한반도 전문가로서 중국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한 겁니다. 트럼프 정부는 그러나 여전히 선제 타격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은 북한의 미사일이 미국을 위협한다는 상황이 인식되면 미국 국민이 선제타격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숀 스파이서 / 美 백악관 대변인 : 미국은 중대하고 점증하는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과 협력해 새로운 외교, 안보, 경제적 조치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북핵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북·미간 대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 초강경 대북 정책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트럼프 정부가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3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