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규모 수행단...김정은 숙소 주변 '작은 평양' / YTN

北 대규모 수행단...김정은 숙소 주변 '작은 평양' / YTN

[앵커] 김정은 위원장은 대규모 수행원을 거느리고 싱가포르에 왔습니다 김 위원장의 전용차와 음식까지 공수해 오는 등 평양의 일부를 옮겨 온 듯한 모습입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국기를 펄럭이는 의전 차량 2대가 호텔로 들어갑니다 차량 뒷좌석 출입문에는 최고 존엄을 상징하는 황금색 국장이 선명합니다 평양에서 직접 수송해 온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 차량입니다 수행단이 탄 차량 행렬은 그 앞뒤로 한참 동안 이어졌습니다 경호 요원들이 타고 온 45인승 버스를 포함해 승용차와 승합차 등 김 위원장의 숙소로 들어간 차량만 20여 대에 이릅니다 하루 전에 도착한 선발대와 주변 호텔에 묵는 수행원들까지 합하면 그 수는 더 많아집니다 앞서 선발대를 태우고 싱가포르에 온 중국 국제항공 A-330의 최대 탑승 인원은 약 300명 본진이 타고 온 보잉-747과 참매 1호인 일류신-62 기종엔 각각 500명과 200명이 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별기로 개조된 기체라는 점을 고려하면 탑승 인원이 크게 줄지만, 그래도 수백 명에 달하는 수행원을 거느리고 왔다는 계산이 섭니다 본진과 함께 이동한 화물기는 수행원 대신 김 위원장의 전용 차량과 음식 등을 싣고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머무는 호텔 주변은 김일성-김정일 배지를 단 수행원들로 넘쳐나 그야말로 작은 평양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 YTN 강정규[liv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