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물든 핼러윈…미 뉴욕 '트럭 테러'에 8명 참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피로 물든 핼러윈…미 뉴욕 '트럭 테러'에 8명 참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피로 물든 핼러윈…미 뉴욕 '트럭 테러'에 8명 참변 [뉴스리뷰] [앵커] 핼러윈데이를 맞아 미국 뉴욕의 맨해튼 도심에서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었는데요. 퍼레이드를 불과 몇시간 앞두고 소형 트럭이 자전거도로로 돌진해 8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미 당국은 테러로 규정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준서 특파원입니다. [기자] 핼러윈데이로 들뜬 뉴욕의 맨해튼. 돌연 소형 트럭 한 대가 자전거도로로 돌진했습니다. 자전거도로를 타고 20여 블럭을 내려오면서 자전거 행렬을 잇달아 덮쳤습니다. [라몬 크루즈 / 목격자] "저는 자동차가 부서지는 것을 똑똑히 봤습니다. 쿵 소리도 들었습니다. 트럭에서 나온 한 남자는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8명이 숨졌고 1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의자는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29세 남성으로 7년 전 미국으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트럭은 교차로에서 스쿨버스와 부딪치면서 멈쳐섰고 차에서 내린 용의자는 가짜 모조총을 갖고 거리를 배회했고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쳤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용의자는 경찰이 발사한 총에 맞고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미 당국은 계획된 테러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 조사에 들어갔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테러로 규정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16년 전 '9·11 테러'가 발생했던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불과 1km 떨어진 곳. [빌 더블라지오 / 뉴욕시장] "우리에게 아주 고통스러운 날입니다. 이는 테러 행위입니다. 무고한 시민을 겨냥한 분명히 비겁한 행동입니다." 뉴욕의 맨해튼은 16년 전 악몽을 떠올리며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