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5조 증액 요구' 철회…'재난지원금' 논의 평행선 [MBN 뉴스와이드 주말]

민주, '25조 증액 요구' 철회…'재난지원금' 논의 평행선 [MBN 뉴스와이드 주말]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1인당 5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며 25조 원이 넘는 증액안을 내놨다가 철회했습니다 하지만 10조 원 규모의 증액은 여전히 필요하다는 입장인데, 야당과 정부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은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년도 예산 증액을 추진 중인 민주당이 25조 9천억 원 규모의 증액안을 제시했다가 철회했습니다 다음 주 본격적인 예산심사에 앞서 이재명 후보가 처음 제안했던 '1인당 50만 원 추가 지급안'이 고개를 들었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다시 후퇴했습니다 25조 원 증액 요구는 철회했지만, 민주당은 여전히 1인당 20만 원 수준의 재난지원금을 주기 위해 10조 원 증액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 "내년으로 넘겨 놓고 위기의 진전 정도에 따라서 결정하자고 하면 내년 6월이 끝날 때까지 아무 것도 못합니다 " 국민의힘은 여당이 세금으로 매표행위를 한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김도읍 / 국민의힘 의원 - "세금을 여당 선거운동의 재원으로 삼으려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의 몰염치에 강력하게 경고장을 날립니다 " 김도읍 의원은 "여당도 기재부도 초과세수가 어느 항목에서 나오는지 밝히지 못하고 있다"며 "초과세수가 있다면 세입전망을 실패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기재부도 민주당이 제시한 증액안에 '신중 검토'라는 의견을 달았는데, 사실상 반대 의견을 보이면서 다음 주 예산안 심사에서 여야정의 대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icecream@mbn co kr] 영상취재 : 김재헌·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