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예고 (2020.09.12_1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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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보고세계는지금 #세계는지금 #국제시사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매주 토요일 밤 9:40 KBS 1TV 방송) ■ 코로나19 이스라엘 비난의 중심에 선 초정통파 유대교 코로나19 발발 이후 빠르게 국경 봉쇄와 공공장소 폐쇄로 감염 확산을 막아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던 이스라엘 지난 5월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까지 줄었지만 4개월 만에 신규 확진자가 2,000명으로 급속히 확산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스라엘 초정통파가 비난의 중심에 섰다 지난 4월 초정통파 신도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지역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초정통파 유대교 신도들은 일반 유대교 신도들보다 종교의 규율을 엄격히 따르고 한평생 종교 공부에 몰두하는 극단주의 성향의 유대교 신도들이다 이들은 1차 확산 당시 정부가 금지한 학교운영과 예배를 종교적인 이유로 지속했고, 이후 이들의 지역에서 거주자의 38%가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 현재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9일부터 이들의 지역을 포함한 40개 도시에 야간통행 금지를 시행하기로 발표했다 초정통파 유대교 신도들은 정부가 특정한 종교를 질병의 매개체로 낙인찍는다고 반발하며 곳곳에서 무력충돌까지 일으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데… 이스라엘의 코로나19 2차 확산 양상을 살펴보고 정부와 초정통파 유대교 신도들 사이의 갈등을 짚어본다 ■ 대선 불복시위 한 달째, 긴장과 혼돈의 벨라루스 지난 8월 26년째 장기집권 중인 벨라루스 루카셴코 대통령이 80 1%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에 수십만 명의 국민이 루카셴코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한 달째 계속하고 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 시위대에 감금, 고문, 폭행 등 무자비한 폭력 진압으로 대응하고 있다 최근에는 야권의 구심축 역할을 해온 정치인 콜레스니코바가 시내에서 괴한들에 의해 강제로 버스에 태워져 어디론가 실려 가 정부가 납치한 것 아니냐는 논란까지 일고 있다 여기에 독일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시위대를 지지하며 벨라루스 정부를 압박하고 있고 러시아는 루카셴코와 협력하여 필요하다면 군사적 개입을 할 수 있다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26년째 장기집권을 이어 온 벨라루스 대통령 루카셴코를 조명해보고, 대규모 유혈사태가 우려되는 긴장과 혼돈의 벨라루스의 상황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