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의심 2명 중 1명 '양성' / YTN
[앵커] 국내에서 처음 나온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2명 가운데 1명이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잠시 뒤 오후 3시에 확진 여부를 공식 브리핑합니다 의심 환자가 격리돼 있는 인천의료원 연결하겠습니다 김평정 기자!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환자가 인천의료원에 격리돼 있는거죠? [기자] 네, 유전자증폭, PCR 검사에서 원숭이두창 양성 반응이 나온 환자가 이곳 인천의료원에 있습니다 내국인 환자로 독일에서 어제 오후 4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입국 전인 18일에 두통이 있었고, 입국 당시에는 37℃ 정도의 미열, 그리고 인후통과 무력감, 피로 등 증상과 피부 병변도 나타났습니다 이 환자는 입국 뒤 본인이 질병관리청에 의심 신고를 했고, 바로 의심환자로 분류돼 격리시설에서 대기하다 인천 의료원으로 이송된 상태입니다 부산에 격리 중인 외국인 환자는 지난 20일 입국했는데요 입국 당시 공항에서는 증상없음으로 표시하고 검역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전날인 19일부터 인후통과 림프절 병증 등 전신증상이 있었고 특히 수포성 피부 병변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입국 다음 날인 어제 부산 지역 병원을 내원했고 해당 병원에서 오후 4시 원숭이두창 의심 사례로 신고했습니다 이 환자는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의심환자에 대한 유전자염기서열을 진행한 뒤 최종적으로 확진 여부를 판단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 오후 3시 브리핑을 통해 원숭이두창의심환자의 확진 여부를 발표합니다 이후 진행될 조치와 검역 대책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공항 등 해외 입국자 검역 관리를 강화하고 국내에 추가 발생 상황이 있는지 면밀히 모니터링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필요하면 원숭이두창에 효과가 있는 백신치료제가 의료현장에 신속하게 도입되게 하고 원숭이두창용 항바이러스제 도입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주문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인천의료원에서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