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더 덥고, 비 더 내린다

올해 여름 더 덥고, 비 더 내린다

#초여름 #무더위 #날씨 #기상청 #비 #최고기록 #습도 #체감온도 #폭염특보 #엘니뇨 #남부지방 #호우피해 지난주에는 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초여름 더위가 찾아왔었는데요 기상청이 6월부터 8월까지 기상전망을 발표했는데, 올여름은 지난해보다 덥고,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초여름 더위에 옷차림은 얇아지고, 따가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양산과 선글라스를 꺼냈습니다 [김수연 / 원주시 당구동 : 반팔을 입어야 할 정도로 날씨가 빨리 더워졌어요 작년에는 이 시기에 반팔 안 입었거든요 올해는 반팔을 빨리 꺼냈습니다 ] 지난 16일에는 정읍의 한낮 기온이 32 2도, 전주가 3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기상 관측 이래로 두 지역의 5월 중순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전북 지역의 여름철 석 달 동안의 평균기온은 24 7도, 기상청은 올해 기온이 지난해 수준과 같거나 높을 확률을 80%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올해부터는 기온뿐만 아니라 습도 등을 고려한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발효하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발령일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도 더 내릴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지난해 여름 석 달 동안에는 557mm가 내렸지만 올해는 657에서 860 mm 가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수현 / 전주기상지청 기후서비스과 : 통계적으로 엘니뇨가 발달하는 시기 여름철 우리나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증가하고] 올해도 8월에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잇따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대기가 불안정해 8월 한 달 강수량이 평년 수준인 286mm부터 최대 374mm까지 내릴 것으로 예측해, 호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강훈 입니다 (JTV 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