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내란 특검' 속도전…국민의힘 '자체 특검' 맞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야 '내란 특검' 속도전…국민의힘 '자체 특검' 맞불 [앵커] 두 표 차이로 부결됐던 '내란 특검법'을 놓고 여야는 이번주 재격돌에 들어갑니다 내란 특검법을 재발의한 야당은 이번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속도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반면 국민의힘은 자체 특검법을 마련하겠다며 맞불을 놨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야당이 다시 발의한 내란 특검법을 "매국적 특검"이라고 비판하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체 특검법, 이른바 '비상계엄 특검법'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야당은 제3자에게 특검 추천권을 부여하는 등 쟁점을 해소했다고 주장했지만, 국민의힘은 대북 확성기 가동 등 북한 군사도발을 억제하려는 노력을 외환죄로 간주했다는 점을 특히 문제 삼았습니다 [박형수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외환죄 포함은) 김정은만 좋은 일 시키는 것 아니겠습니까 특검제도의 취지와 원칙에 맞게 수사대상과 범위를 제한하는 비상계엄 특검법안에 대한 당내 논의를 시작할 것입니다 "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이 북한에 무인기를 보내 국지전을 유도했다는 의혹 등을 제기하면서, 외환죄를 수사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여당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정동영 / 더불어민주당 내란특위 외환유치죄 진상조사단장] "이것(외환죄)을 조사하지 않고 빼라는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기본적인 충성심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당연히 내란죄와 외환죄에 대한 특검수사는 진행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민주당은 독소조항을 제외하고 재발의한 특검법을 문제삼는 것은 여당의 지연 전략이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내란 특검법을 상정 처리한 후, 이르면 오는 14일 또는 늦어도 16일 본회의를 최종 의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특검법에 협상할 수 있다는 입장은 내놨지만 수사대상과 범위를 놓고 입장 차이가 뚜렷해 수정안 마련에 진통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hsseo@yna co kr) [영상취재기자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내란특검 #민주당 #국민의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