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데스크]예천확진자 가족통해 4차 전염까지 / 안동MBC

R데스크]예천확진자 가족통해 4차 전염까지 / 안동MBC

2020/04/14 16:51:24 작성자 : 보도팀장 ◀ANC▶ 전국으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만 예천지역은 오늘(어제) 다시 6명이 발생해 지난 9일 이후 확진자가 24명이나 나왔습니다 특이하게도 가족과 친구,부부를 중심으로 3차 4차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의 추가 감염이 우려됩니다 조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한달 넘도록 확진환자가 한 명도 안 나왔던 경북 예천군에서, 지난 9일 40대 여성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C G ] 그리고 A씨의 남편과 시어머니, 대학생 아들이 확진됐고, 아들을 통해서는 친구 3명이 감염됐습니다 이어, 아들 친구에, 친구의 친구까지, 감염된 또래 청년은 8명으로 늘었고, 또 다른 부부 3쌍도 이들 가족을 통해 감염됐습니다 오늘(어제는)은 10살 어린이까지 확진판정을 받는 등, 예천군의 확진환자는 단 엿새 동안 24명으로 늘었습니다 // 최초 감염원이 누군지 확실치 않은 가운데, 예천군은 대구에서 대학을 다니는 A씨의 아들이 대구와 경산, 안동 등을 방문했던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INT▶ 김학동 예천군수 "점심시간에도 친구들 집에 모여서 식사도 하고 이렇게 했던 것이 친구들 사이에 급속하게 확산됐고 학생들이 가족들에게 전파하는 " 문제는 예천군의 확진환자들이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했다는 점 환자들 중 일부가 감염 사실을 모른 채 미용실과 식당, 술집, PC방 등을 다닌 겁니다 실제로, A씨가 다녀간 대중목욕탕에서 60대 여성이 확진됐고, 이 여성의 남편과 또다른 노인이 감염되는 등, 벌써 지역내 4차 감염이 진행된 상탭니다 A씨 아들 친구는 모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운동원이어서, 선거운동원 30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예천군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