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22년 만에 0.5%p 인상·다음 달 양적긴축 / YTN
美 연준, 0 5%p 인상…기준금리 0 75∼1% 연준, 다음 달부터 보유자산 매각 착수 "6월 475억 달러에서 9월 950억 달러까지 확대" "경제성장 억제 안 하는 수준 금리 빠르게 인상" [앵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두 단계인 0 5%p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시중의 돈줄을 죄는 양적 긴축도 다음 달부터 들어가기로 하면서 본격적인 인플레 잡기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0 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0 75∼1%로 올라서게 됐습니다 통상 0 25%p 올리는 연준이 0 5% 포인트 인상한 것은 2000년 5월 이후 22년 만에 처음입니다 연준은 그러면서 앞으로 두어 번 더 0 5%p 인상 단행을 시사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위원회에서는 다음 두어 차례 회의에서 0 5% 포인트 추가 인상이 검토돼야 한다는 폭넓은 공감대가 있습니다 ] 연준은 또 다음 달부터 보유자산을 매각하는 양적 긴축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당장 다음 달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과 주택저당증권 가운데 475억 달러어치를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시중 자금을 거둬들이기로 했습니다 9월까지 단계적으로 950억 달러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월 최대 5백억 달러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긴축은 2배 가까운 속도입니다 올해 연간 1조 달러, 우리 돈 천2백조여 원까지 자산을 줄인다는 목표입니다 이처럼 연준이 금리를 올리고 양적 긴축을 빠르게 진행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경제와 국가는 지난 2년 동안 많은 일을 겪었으며 회복력이 있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우리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강력한 노동 시장 상황을 지속하려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 그러면서 물가 안정성을 복원할 필요가 있다며 금리를 경제성장을 억제하지 않는 수준으로 빠르게 올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특히 경기하강에 가까워진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며 쉽지 않은 과제임에도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