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때 아닌 복고 열풍...응답하라 1988 신드롬 / YTN

[뉴스통] 때 아닌 복고 열풍...응답하라 1988 신드롬 / YTN

지금 보이는 이 복고풍 풍경 1980년대 모습이 아니라, 2015년 현재 잠실에 있는 대형 몰 내부의 모습입니다 최근 한 케이블채널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인기가 뜨거워지면서, 덩달아 복고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응답하라 1988 추억의 과자 판매전'부터 과거 바른 생활 교과서를 떠올리게 하는 케이크, 그 옛날의 '쫀드기'까지 식품업계가 너도나도 추억 속 제품의 디자인을 리메이크하거나 한정판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또 1980년대에 유행했던 대중문화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주인공이 자신의 친구 아버지와 그때 당시의 유행어를 나누는 드라마 속 한 장면, 함께 보시죠 유머일번지, 당시 인기가 대단했죠 지금의 4~50대의 눈높이에 맞춰, 지난 1980년대 추억의 모습을 이처럼 꼼꼼히 재현한 게 드라마 인기몰이에 한몫했습니다 또 요즘 시대에는 보기 힘든 가족 같은 이웃 간의 모습도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30년 가까이 훌쩍 지나버린 지금, 사람들은 왜 그 옛날의 1988년을 그리워하는 걸까요? [김대오, 연예전문기자·전 CBS 노컷 연예 팀장] "1988년도라는 시간적 공간 자체가 직선제 개헌이 이루어지고, 노태우 대통령 당시 슬로건이었던 보통사람들, 그리고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서 조금 어떤 정치적인 분쟁이나 사회적 갈등 부분이 없었던 시기였거든요 가족이나 친구들, 조금 편안했던 시절이었는데 " 세계적인 경기호황에 88 서울올림픽까지 열리며, 국내 경기도 호황이었는데요 드라마에 나온 것 처럼, 예금 금리가 10%가 넘었고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면 어느 정도의 경제적 안정은 취할 수 있던 시기였습니다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집 뿐 아니라 연예도 출산도 포기해야 할 정도로 어려워진 요즘과 무척 다른 모습이었는데요 우리나라를 지옥에 비유하는 '헬 조선'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는 요즘 이웃 간에 따뜻한 정이 있고, 마음만큼은 넉넉했던 과거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이런 복고 열풍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