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협상 난기류...외교 전략 재조정 방향은? / YTN
■ 진행 : 박상연 앵커 ■ 출연 : 왕선택 / YTN통일외교 전문기자 [앵커]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초로 미뤄지고 북미 실무 협상도 열리지 못하면서 북미 협상이 난기류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종전선언과 제2차 북미 정상회담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던 우리 정부도 바뀐 상황에 맞춰서 외교 전략을 재조정해야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한반도 정세 격변 상황 자세히 점검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북미 협상이 지금 교착상태에 빠졌다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걸 잠시 숨고르기 차원이다라고 봐야 할까요? 아니면 아까 얘기를 한 대로 난기류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 할까요? [기자] 지난주까지는 숨고르기 국면이다 이렇게 설명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에 북미 고위급 장관급 회담 일정이 나왔어야 하는데 안 나왔고요 또 북미 실무협상 일정이 나와야 되는데 그것도 안 나왔습니다 이렇게 되면 숨고르기, 단순히 숨고르기가 아니라 난기류라고 하는 상황으로 들어갔을 수 있다 그래서 지금은 그냥 단순히 숨고르기다라고 마음을 놓을 게 아니라 난기류에 이미 들어선 것일 수도 있다 그런 점을 유념하면서 상황을 지켜봐야 되는 그런 상황이 됐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난번 7일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그때까지만 해도 북한과 미국 모두 좀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그 이후 북쪽에서도 굉장히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있었고 미국도 그랬는데 그 뒤에 아주 상당히 문제가 계속해서, 이게 말씀드렸다시피 실무협상 일정이라든가 고위급 협상 일정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상황이 예상보다도 길어지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까 이게 문제가 있다, 이렇게 되는 것이고 문제의 원인은 역시 북한과 미국의 관심사가 맞지 않고 있다라는 것이죠, 여전히 북한은 자발적으로 과감한 비핵화 조치를 이미 하고 있다 미국이 상응조치를 보여줘야 그다음 단계의 비핵화 조치를 할 수 있는데 북한만 자발적으로 하고 미국은 상응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이러면 곤란하다는 것이 북한의 불만인 것이고 미국은 북한이 했다고 하는 자발적 비핵화 조치는 사실은 따져보면 의미가 없는 것들이다 의미가 있는, 진짜로 과감한 조치 예를 들어 핵탄두 자체를 반출한다든가 이런 걸 해야 되는데 그걸 안 하고 있다 그러니 상응조치도 할 수 없다, 이런 식의 입장이기 때문에 아주 꽉 막혀 있어요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 북한과 미국 모두 국내 정치 일정이 또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중간선거라고 하는 그야말로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그런 정치 일정이 이미 열기가 고조가 됐고 북한도 연말 상황에 대비해야 됩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요즘에 북한은 증산돌격운동이라고 해서 각 단위마다 생산량들을 가속화하는 이런 것들을 캠페인을 하는 것에 매진을 하고 있어요 이런 상황 속에서 북한 핵 문제, 또 북미 협상 이런 것들이 후순위로 미뤄지고 있는 것이죠 [앵커] 지금 각각의 상황도 다르고 결국의 북미 각각 중점을 두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난기류 가능성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러면 난기류가 언제쯤 해소될 수 있을까요? [기자]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원인은 북한과 미국이 관심사가 불일치가 되고 있고 이것이 해소가 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그런데 북한과 미국 모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해소하려고 하는 의지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