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룡사(양산 천성산) -  2021.8.15

홍룡사(양산 천성산) - 2021.8.15

홍룡사 [虹龍寺] 경남 양산시 상북면 홍룡로 372 천성산(千聖山)에 있는 사찰로 신라 문무왕 때(661∼681) 원효(元曉)가 당나라의 승려 1천 명에게 천성산에서 《화엄경》을 설법할 때 낙수사(落水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는데, 당시 승려들이 이 절 옆에 있는 폭포에서 몸을 씻고 원효의 설법을 들었다 하여 이름을 낙수사라고 하였다 또 산 이름은 본래 원적산이었으나 1천 명이 모두 득도하여 성인이 되었다고 해서 천성산(千聖山)이라고 바뀌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수백 년 동안 절터만 남아 있다가, 1910년대에 통도사 승려 법화(法華)가 중창하였다 절 이름 홍룡(虹龍)은 폭포 이름에서 유래한다 홍룡폭포는 제1폭포와 제2폭포가 있는데, 옛날에 천룡(天龍)이 폭포 아래에 살다가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전한다 1970년대 말 우광(愚光)이 주지로 부임한 뒤 중건과 중수를 거듭하여 오늘에 이른다 현존하는 건물은 대웅전·종각·선방·요사채 등이 있고, 폭포 옆에 옥당(玉堂)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