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_을 토론회 삼인 삼색 치열한 설전_박주연
◀ANC▶ 4.13 총선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후보들의 유권자 표심 잡기가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제주지역 언론 6사가 함께 마련한 제주시 을 선거구 토론회에서도 치열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ND▶ ◀VCR▶ 토론회의 첫번째 쟁점은 폭등하는 부동산 문제였습니다. 후보들은 서민들을 위해 과열된 시장을 안정시켜야한다면서도 해법은 조금씩 달랐습니다. ◀INT▶ 부상일 새누리당 후보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심각한 부채 상환 압력에 쪼들릴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이런 부분도 염두에 두고 부동산 경기 연착륙을 시도하는 것도 (검토해야 합니다.) " ◀INT▶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전매 제도 권한이 이양돼야 됩니다. 그래야 규제를 통해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INT▶ 오수용 국민의당 후보 "부동산 임대료와 관련된 중앙정부의 권한을 제주도로 이양해서 제주도정이 개입할 수 있는 그러한 여지를 둘 수 있는 정책 실현해야 합니다." 1차 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지만각론에서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INT▶ 부상일 새누리당 후보 "농산물 최저 가격 수준을 어느수준으로 할것인가에 대해 지혜를 모으는 것을 전제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가 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INT▶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제도가 아니라 어려운 영세 농업인들에 대한 기본소득 보장제가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INT▶ 오수용 국민의당 후보 "어떤 농사를 지어야 할지에 대한 판단 자체가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농수축 관련 정 보, 예측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필요하고요." 상대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신경전도 치열했습니다. ◀INT▶ 부상일 후보 / 오영훈 후보 "거기(민간임대주택법)에 5%가 나와있는 게 있나요? (5%까지 인상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렇죠. 5%까지 인상할 수 있는 거지요. 현실에 맞춰서 하는 것인데 오영훈 후보님께서는 사실에 근거 하는게 아니라 본인의 생각을 계속 말씀하시는거 같아요." ◀SYN▶ 부상일 후보 / 오영훈 후보 "(배우자 선거법 위반 선고) 형량은 어떻게 나 왔습니까? (벌금 800만 원인가 900만 원 나왔습니다.) 벌금 나왔습니까? 현재 배우자께서는 선거운동 못하시고 계시겠네요. / 네 그렇습니다." ◀SYN▶ 부상일 후보 / 오수용 후보 "젊으시지만 기존에 제주사회에 만연한 여러 가지 병폐를 따라 하실지 그 부분에서 대해서 많은 도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거 한번 주목해주실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제주 현안에 대한 차별화된 정책을 부각시켰던 삼인 삼색의 토론회를 통해 유권자의 표심은 어디로 향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