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전원생활| 써니네 남편 다시 일 시작해요| 사람없는 벚꽃길| 전원생활 브이로그| 써니네TV
써니네는 남편이 일을 그만둔 뒤로 많이 힘들었는데요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면서 단순하게 살기, 단순하게 생각하기 위해 의도적인 노력을 많이 했었답니다 현재가 힘들어도 생각을 단순화시키다 보니 걱정도 생각보다 덜 하게 되고 그래서 더 많이 웃게 되고 그럼으로써 가족들 모두 심각한 분위기를 갖지 않은 채 응원하며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나 50대 부부의 경우 힘들다고 축 처져 있기보다는 단순하게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꽃을 보면 그 아름다움에 즐거워하고 소리내어 웃기도 하다보면 별거 아닌 일에도 행복해지는 자신과 그것에 동화되어 함께 웃고있는 가족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하던 일을 그만두고 다시 일을 시작하려던 찰나에 사회적 분위기가 다운되어 자의반 타의반으로 7개월간 일을 쉬었던 남편이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쉬는 동안 몸은 편했을지 몰라도 가장으로서 마음이 많이 무거웠을 남편이기에 다시 일하러 나갈 수 있게 된 것에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활달한 남편 성격에 계속 집에만 있는 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을 거예요 빨리 사회적으로 안정이 되어서 남편이 일도 열심히 하고 배드민턴 운동도 열심히 하고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마음 편하게 만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미니멀한 식단 1일2식 중 오전식만 하고 써니네만 가는 사람없는 벚꽃길로 꽃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양평에 사는 써니네는 한번도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로 꽃구경을 가본 적이 없는데요 주로 양평 주민들만 차로 지나다니는 길중에 벚꽃이 예쁘게 피는 길이 있어서 해마다 다녀오곤 한답니다 낮에 가면 차가 거의 지나다니지 않는 곳이라 저희 가족들만 있게 되는 그 장소엔 아직 벚꽃이 꽃몽우리만 맺혀있어서 벚꽃이 피어있는 몇그루 앞에서 사진과 영상만 찍고 왔답니다 다음주쯤 가면 사람없는 곳에서 만개한 벚꽃들을 영상에 담아와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한 후로는 물건이 고장나서 버리게 되면 그 다음엔 오래도록 쓸만한 제품으로 다시 사게 되더라구요 갑자기 작동되지 않는 전기포트를 보고 다시 살땐 좀 좋은 걸로 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이 고쳐보지도 않았던 전기제품임에도 뚝딱 고쳤답니다 봄맞이로 새로 사볼까 설렜던 것도 사실이지만 남편이 고쳐준 덕분에 비용이 절감되었다는 사실에 굉장히 감사하고 있습니다^^ 2020년의 봄, 모두가 힘든 시기인데요 우리 모두 힘을 합치고 가족들과 가까운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자세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써니네 #전원생활 #써니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