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與 "검찰 수사 지켜봐야" vs. 野 "이 총리 해임건의안 검토" / YTN
[앵커] 성완종 전 회장의 인터뷰 녹취록이 검찰에 넘어가고 내용도 전체가 공개되면서 여야 공방이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제는 검찰 수사를 지켜볼 때라며 차분한 대응을 요구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 총리가 계속 버티면 해임건의안을 검토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성 전 회장의 녹취록 전문에 대한 여야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새누리당은 성 전 회장 녹취록이 검찰로 넘어간 만큼 이제는 수사 상황을 차분하고 냉정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도 부정부패 척결을 거듭 촉구한 만큼 검찰의 철저한 수사가 우선이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당 일각에서 이완구 총리 사퇴론이 계속 나오는 가운데, 지도부도 이 총리 직위 유지 여부와 관련해 입장 정리에 고심이 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이 총리 사퇴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오늘 안산 합동 분향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총리가 계속 버틴다면 해임건의안 제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표는 이 총리 본인 스스로 물러나지 않고 대통령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당이 좀 더 강력한 결단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표는 또 지금 총리가 식물 총리가 됐는데, 이런 식물 총리에게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기고 박 대통령이 해외로 나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대정부질문 참석차 방문한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해임건의안을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시 이 총리의 운전기사가 이 총리와 성 전 회장이 독대하는 걸 봤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자신은 결코 성 전 회장과 독대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4.29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데 여야의 첫 유세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여야 지도부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추모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게 선거운동을 시작합니다. 여야는 모두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현장에서 시끄러운 음악을 삼가는 등 최대한 경건한 분위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새누리당 김무...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04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