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검사 받으세요' 설 입도객 진단검사 권고(2021.2.4/뉴스데스크 제주/제주MBC)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던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340명으로 폭증했고 지난달에도 100명을 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지난해 11월 관광객이 급증한 여파입니다 최근 열흘 동안 확진자 9명 역시 해외나 다른 지방 입도자, 또는 다른 지방의 확진자와 접촉하는 등 외부 요인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설 연휴인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동안 관광객과 귀성객 14만 3천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영미 / 제주시 애월읍 "좀 불안하긴 하죠 왜냐면 관광객이 내려오면 코로나까지 같이 오는 건 아닌가 해서 " 제주도는 설 연휴기간 도민 모임은 물론 귀성객, 관광객의 이동을 자제하고, 제주 방문 전에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가족 간 모임도 피하고 있는데 여행을 가는 것은 강화된 거리두기를 적용하는 취지에 어긋납니다 부득이하게 제주를 방문할 경우엔 입도 전 3일 이내에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은신 후 (오십시오) " 진단검사를 받지 않고 제주를 찾거나 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엄중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 "미검사자가 입도 후에 확진되서 방역당국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등 귀책사유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엄중히 대처하겠습니다 공항과 항만, 그리고 고위험 시설과 중점 관리시설의 방역을 강화하고 진단검사와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 24시간 의료 체계도 가동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