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8일(수) 새벽예배 [예레미야 20장 I 윤동현 담임목사]

2025년 1월 8일(수) 새벽예배 [예레미야 20장 I 윤동현 담임목사]

[예레미야 20:7-18] 7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권유하시므로 내가 그 권유를 받았사오며 주께서 나보다 강하사 이기셨으므로 내가 조롱 거리가 되니 사람마다 종일토록 나를 조롱하나이다 8 내가 말할 때마다 외치며 파멸과 멸망을 선포하므로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내가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 거리가 됨이니이다 9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10 나는 무리의 비방과 사방이 두려워함을 들었나이다 그들이 이르기를 고소하라 우리도 고소하리라 하오며 내 친한 벗도 다 내가 실족하기를 기다리며 그가 혹시 유혹을 받게 되면 우리가 그를 이기어 우리 원수를 갚자 하나이다 11 그러하오나 여호와는 두려운 용사 같으시며 나와 함께 하시므로 나를 박해하는 자들이 넘어지고 이기지 못할 것이오며 그들은 지혜롭게 행하지 못하므로 큰 치욕을 당하오리니 그 치욕은 길이 잊지 못할 것이니이다 12 의인을 시험하사 그 폐부와 심장을 보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사정을 주께 아뢰었사온즉 주께서 그들에게 보복하심을 나에게 보게 하옵소서 13 여호와께 노래하라 너희는 여호와를 찬양하라 가난한 자의 생명을 행악자의 손에서 구원하셨음이니라 14 내 생일이 저주를 받았더면, 나의 어머니가 나를 낳던 날이 복이 없었더면 15 나의 아버지에게 소식을 전하여 이르기를 당신이 득남하였다 하여 아버지를 즐겁게 하던 자가 저주를 받았더면 16 그 사람은 여호와께서 무너뜨리시고 후회하지 아니하신 성읍 같이 되었더면, 그가 아침에는 부르짖는 소리, 낮에는 떠드는 소리를 듣게 하였더면, 좋을 뻔하였나니 17 이는 그가 나를 태에서 죽이지 아니하셨으며 나의 어머니를 내 무덤이 되지 않게 하셨으며 그의 배가 부른 채로 항상 있지 않게 하신 까닭이로다 18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나와서 고생과 슬픔을 보며 나의 날을 부끄러움으로 보내는고 하니라 [말씀: 예언자 직책이라는 짐] [What] 예언자는 하나님이 자기를 설득(7절, 권유)하셨다고 하나님께 불평합니다(1:5-7 참조) 그는 하나님의 위탁을 받아 말할 때마다 불의를 똑똑히 밝히고(8절, 파멸과 멸망) 그에 대한 형벌을 선포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겉으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예레미야는 비웃음과 조롱(8절, 치욕과 모욕 거리)만을 당합니다 그러나 그는 침묵을 지킬 수 없고 자기에게 계시 된 말씀을 속에 가두어 둘 수가 없습니다 그 과정에서 전에는 매우 친했던 벗들조차 자기를 공격하자 예언자는 당황하며 자신의 출생을 저주함으로써 자기의 직무 전체를 근본적으로 문제 삼습니다(14-18절) 욥기 3장에도 이와 같은 비통한 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See]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그 뜻대로 순종하는 종에게 이런 갈등과 고민과 심연의 깊은 상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처와 아픔이 더욱 하나님과 교제하는 이유가 됩니다 역설의 은혜입니다 [Do]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까? 탄식이 있고, 감사가 있고, 하나님만이 자기의 권리를 찾아 주시고 대적들의 악함을 벌하실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12-13절) 하나님이 불러 주셨으니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시고 책임져 주심을 믿으며 나아갑시다 성령이역사하는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