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궁중문화축전 개막…청와대도 축제의 장으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2022 궁중문화축전 개막…청와대도 축제의 장으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2022 궁중문화축전 개막…청와대도 축제의 장으로 [앵커]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인 궁중문화축전이 어제(10일)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청와대 권역에서도 각종 행사가 열리는데요. 정다예 기자가 현장 담아왔습니다. [기자] 신명나는 가락에 맞춰 거대한 사자가 몸을 흔들며 등장합니다. 흥례문은 형형색색의 빛으로 물들고, 구성진 우리 소리가 고궁을 가득 채웁니다. [현장음] "새 시대 새 날 맞아 맑은 바람 다시 불게 하사" 국내 최대의 문화유산 축제인 궁중문화축전이,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반가운 오프라인 개막제로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 주제는 '나례와 연희'. 귀신을 몰아내는 전통의식인 '나례'를 공연으로 풀어내며 새 희망을 전했습니다. [박정섭/문화재청 대변인] "나례라는 의미를 통해 나쁜 기운과 코로나를 쫓고, 국민들이 다시 힘을 합쳐서 즐기고 예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모습을 찾기 위해…" 74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도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역사적으로 경복궁의 후원이었던 만큼, 궁궐을 주 무대로 하는 축전의 장소로 처음 포함됐습니다. 대정원에서는 웅장한 음악과 함께 역대 왕에게 제사를 올리는 종묘제례가 펼쳐지고,, 손끝에 깃대를 세운 채 아슬한 묘기를 선보이는 춤꾼과 현란하게 목을 돌리는 상모꾼들까지, 청와대 길목 곳곳에서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김강/서울 송파구] "저희 전통문화예술을 역사적인 장소에서 뜻깊게 볼 수 있다는 게, 참 역사적인 순간인 거 같아요." 처음 개방한 청와대를 포함해 5대궁과 종묘, 사직단 일대에서 진행되는 올해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22일까지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email protected] #청와대 #문화행사 #궁중문화축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