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활자 집시맨 94회 예고] 낚시광 아내가 떠난 38년 만의 휴가 여행
전주에서 나고 자란 전주 토박이 집시 부부 등장! 남편 한순영 씨(64세)와 아내 이은숙 (62세)씨가 바로 그 주인공 아내의 권유로 집시카를 마련한 이들은 2년째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여행을 즐기고 있다 38년간 택시 운전사로 일한 남편에게도, 그 옆에서 가정주부로서 자리를 지키던 아내에게도 이들의 여행은 그 의미가 깊다고 하는데 은숙 씨는 10년이 넘는 세월 시부모님과 친정어머니를 부양하며 세월을 보냈다고 한다 가족 여행을 가더라도 항상 누군가를 챙겨야 하는 의무가 있던 아내였기에 그간의 여행은 결코 휴식이 아니었다 집에서나 밖에서나 항상 모든 뒷바라지는 은숙 씨의 몫이던 여행과 달리, 지금 아내에게 여행이란 ‘자유’ 그 자체인 셈 결혼 이래로 얻게 된 첫 자유, 38년 만의 휴가를 떠나는 집시 부부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