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B 뉴스] 남촌산단 조성사업에 연수구 “주민 동의 없인 불가”

[NIB 뉴스] 남촌산단 조성사업에 연수구 “주민 동의 없인 불가”

앵커멘트) 최근 급격한 사업 추진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남촌산단 조성사업에 대해 연수구의회에선 연수구의 대책을 물었는데요 답변에 나선 이재호 구청장은 구가 직접적으로 답변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의견 표명 방법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주민수용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 추진은 불가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하영 기잡니다 리포트) 남동구 남촌동에 추진되고 있는 남촌일반산단 조성 사업 부실한 환경영항평가와 사업예정지 내 땅 투기 논란 등이 일면서 수년째 사업은 지지부진한 상탭니다 게다가 환경 피해와 그린벨트 훼손 등을 이유로 인근 연수구 주민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 최근까지 남촌산단 조성을 위한 3번의 주민협의체 간담회가 열렸지만 연수구 주민들은 참석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달 남동구 연두방문에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은 “남촌산단과 관련해 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선 연수구와의 원만한 사전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16일 열린 연수구의회 제253회 본회의장에선 남촌산단 추진과 관련한 연수구의 대책을 묻는 구정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한성민 의원은 남촌산단이 조성되면 연수구 주민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이재호 구정창에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현장음) 한성민 / 연수구의원 “발암물질의 원인을 밝히고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그린벨트를 해제하면서까지 산업단지를 조성하려는 해당 사안에 대해 주민들의 우려는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이재호 구청장은 남촌산단 조성사업에 대해 직접적인 답변을 하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실질적인 사업 진행 절차가 추진된 게 없는 상황에서 구가 선제적으로 입장을 내는 건 바람직 하지 않다는 겁니다 다만 이재호 구청장은 주민 수용성 부분이 전제되지 않은 상황에선 사업 추진은 절대 불가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장음) 이재호 / 연수구청장 “남동구와 사업 추진 업체의 움직임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만 저희가 선제적으로 나서서 가정을 대비해 답을 먼저 내주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주민 수용성 부분이 전제되지 않은 상황에선 절대 불가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지켜낼 것입니다 ” 한편 남동구는 다음달부터 해당 구역의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연수구 주민들에 대한 수용성 확보는 과제로 남고 있습니다 NIB뉴스 이하영입니다 영상 취재 임지환기자 #인천시_미추홀구_연수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