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상황실_노원구] (4월 6일)

[21대 총선상황실_노원구] (4월 6일)

【 앵커멘트 】 21대 총선 상황실, 오늘은 노원구로 가봅니다 4 15 총선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 된 가운데 노원구 각 당 후보들도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조용하고 신중한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1 박선화 기자, 보통 이맘때면 유세 차량도 등장하고 선거 로고송도 나오잖아요? 그런데 이번 총선은 차분한 편인가요 어떻습니까? -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예년과는 달리 차분한 분위기 속에 선거 운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단 각 당마다 적극적인 대면 운동은 지양하고 있는 모양샌데요 한 당 후보 관계자는 유세를 하다 자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라도 하면 후보자를 포함해서 선거운동원 전부 격리 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선거 운동 첫날인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노원을 우원식 후보와 노원병 김성환 후보는 두 달 치 의원 수당 절반을 코로나19 성금으로 내놓는 '기부 약정식'을 시작으로 선거 운동에 돌입했습니다 미래통합당 갑·을 ·병 후보들도 이노근 후보 선거 사무실에 모여 공동 출정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이노근·이동섭·이준석 세 후보 모두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질문2 그렇군요 코로나19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선거 운동이 진행 중인데 다음은 노원구 판세 알아볼까요? 노원갑과 병은 리턴매치가 성사됐죠? - 네 그렇습니다 노원갑은 전·현직 의원간 재대결이 성사됐습니다 현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후보와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미래통합당 이노근 후보의 대결로 압축할 수 있는데요 민주당 고용진 후보는 현재 추진중인 지역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선 힘있는 집권여당의 재선 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통합당 이노근 후보는 지난 4년간 지역 발전은 더디게 진행됐다며 고장난 자동차에 비교했습니다 자신이 지역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는건데요 지난 20대 총선 결과 노원갑은 2천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났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도 박빙 승부가 예상됩니다 질문3 노원병에선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준석 후보가 다시 만났죠? - 네 그렇습니다 노원병도 지난 보궐선거에 이어 리턴매치가 성사됐습니다 이 지역 현 국회의원인 민주당 김성환 후보는 지역구 수성을 자신하고 있는데요 반면 통합당 이준석 후보 역시 설욕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창동차량기지 개발 방식을 두고 두 후보간 입장차가 팽팽합니다 민주당 김성환 후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메디컬단지 조성을 약속한 반면, 통합당 이준석 후보는 대형 쇼핑몰인 '스타필드'와 대학교 제 2캠퍼스 유치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질문4 노원병은 창동차량기지 개발 공약이 쟁점이 될 것 같군요 노원을 상황은 어떻습니까? - 네, 정치적으로 중량감 있는 후보 간 대결이 성사됐습니다 3선의 이 지역 현 국회의원이기도 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후보가 버티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 창당 멤버이면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이었던 이동섭 현 미래통합당 후보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두 후보 모두 출정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질문5 네, 이런 양당 구도속에 군소 정당의 젊은 주자들도 약진하고 있다고요? - 네 그렇습니다 사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건 인지도 낮은 군소 정당 후보들인데요 얼굴을 알려야 하는데 대면이 어려워지자 고육지책 방법을 내서 선거운동 중입니다 노원갑 민중당 최나영 후보는 피켓을 메고 거리를 걸으며 자신의 공약을 홍보하고 있고요 또 대학교 등록금 문제 등 청년 문제 해결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노원병에 출마표를 던진 같은 당 김선경 후보의 경우 선거사무실을 전시관 형태로 꾸며 놓았습니다 지하방 옥탑방 고시원처럼 만들어 놓았는데요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김 후보는 밝혔습니다 끝으로 정의당 이남수 후보는 이번이 첫 번째 선건데요 패기를 앞세워 파란을 일으켜보겠다는 각옵니다 특히 노원병은 정의당 출신 (故) 노회찬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한데요 때문에 이 후보는 각오가 남다르다며 (故) 노회찬 의원의 진보정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 네 선거 운동도 본격화했고 총선 시곗바늘도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남은 기간 어느 후보가 표심을 더 단단히 할 지 기대가 됩니다 박선화 기자 잘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