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장관 첫 CICA 참석…중ㆍ러와 회담

한국 외교장관 첫 CICA 참석…중ㆍ러와 회담

한국 외교장관 첫 CICA 참석…중ㆍ러와 회담 [앵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오늘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교류 및 신뢰구축회의에 참석합니다 우리 외교장관으로는 처음인데, 아시아 각국과 북핵 문제에서 공조를 강화할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이태수 기자입니다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오늘부터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 CICA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합니다 우리 외교장관으로는 처음 윤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CICA의 활동을 평가하고, 북한의 5차 핵실험 가능성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 안보리 결의 이행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서방이 아닌 중국이 주도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윤 장관은 25일 기자들을 만나 "북한에 우호적인 국가들조차 엄중한 입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하겠다"며 "북한 문제 관련 문안을 포함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북한의 추가 전략도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저지하기 위한 예방외교차원에서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윤 장관은 이번 계기에 중국과 러시아 외교장관과도 각각 양자회담을 갖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는 오늘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는 내일 만날 예정입니다 한미가 추가 핵실험에 대비한 새로운 압박조치를 검토하는 상황에서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고의 목소리를 함께 낼 전망입니다 지난 1992년 카자흐스탄 주도로 출범한 CICA는 중국, 러시아, 인도 등 26개 나라를 회원국으로 두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 정식 가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태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