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개념’ 확대, 남은 과제는?…종교계 반대 의견도 / KBS 2021.04.27.
일단 계획안이 나온 겁니다 국회를 통과해야 하고, 사회적 공감대와 합의가 필요한 사안입니다 이어서 최유경 기잡니다 [리포트] 가족 개념을 넓히기 위해선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우선입니다 여성가족부가 '비혼 출산' 시술에 대해 오는 6월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생명윤리에 관련한 쟁점을 짚어보기로 한 것도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내기 위한 과정입니다 [정영애/여성가족부 장관 : "윤리적인, 의학적인, 문화적인 차원에서도 여러 가지 쟁점이 수반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부처 간에 적극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고… "] 국회의 법 개정이라는 문턱을 넘고 구체적인 시행 계획까지 마련하려면, 법무부 등 관계 부처와의 협의도 중요합니다 [김권영/여성가족부 가족담당관 : "예산이 반영되는 사업이나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도 관계 부처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합니다 "] 한부모 단체는 이번 계획안이 늦긴 했지만 다행이라며, 앞으로의 이행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임조/한국 한부모연합 대표 : "미혼모·부 출생신고, 양육비 이행강화라든지 그런 부분은 벌써 돼야 했던 부분인데 그게 안 됐던 부분은 행정적으로 조금 문제가 있지 않았나… "] 일부 종교계는 가족 형태의 변화로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하지만, 전통적인 가족과 가정의 해체로 이어지면 안된다고 지적합니다 [신평식/한국교회총연합 사무총장 : "다양한 동거인에 대해서 분별없이 보호와 지원 계획을 펴는 것으로서 전통적인 혼인과 가족 제도에 대해서 해체를 의도하고 있다 "] 여가부는 다음 달 말, '가족 다양성'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 김준우/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최민영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여가부 #자녀성 #종교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