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 끝나나...주택담보대출금리 ↑ / YTN (Yes! Top News)
[앵커] 올해 들어 하락하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지난달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 움직임과 가계 빚 조절이 원인인데 가을철 부동산 성수기를 앞두고 수요자들의 불안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8곳의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를 올렸습니다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7월보다 0 04%p KEB하나 0 1, 신한 0 09, 우리은행 0 05%p 각각 올렸습니다 7월 기준 2 56∼2 8%였던 이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 59∼2 85%로 오른 겁니다 6대 시중은행 가운데 금리를 올리지 않은 곳은 농협뿐입니다 이처럼 시중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에 나선 건 가계 빚 조절에 나서 가산금리를 조정한 게 원인입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결정의 기반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 코픽스는 지난달에도 오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12조 7천억 원으로 부동산 비수기에도 한 달 사이에 6조 2천억 원이나 늘었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임박한 것도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끌어올리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도 올해 안에 미국 금리 인상이 사실상 가시화된 만큼 우리 경제의 잠재적인 위험요인인 가계부채를 더욱 죌 것으로 보여 수요자들의 꼼꼼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