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고위급 대표단에 김여정 포함 통보 / YTN
[앵커] 북한이 모레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 고위급 대표단으로 파견하는 고위급 대표단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포함한다고 밝혀왔습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을 파견하는 것은 김 위원장이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국면 전환을 하겠다는 의지가 매우 적극적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왕선택 기자! 김여정 제1부부장이 오는 것이 확정이 된 것이군요? [기자] 통일부는 오늘 오후 북한이 고위급 대표단 명단을 우리 측에 통보했다면서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통지문에서 김여정 제1부부장과 함께 국가 체육 지도위원장인 최휘 당 부위원장과 남북 고위급 회담 당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 위원회 위원장도 대표단 단원으로 포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펑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북한이 파견하는 고위급 대표단 명단이 김영남 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4명으로 확정됐습니다 북한의 김씨 일가를 뜻하는 이른바 '백두혈통' 일원이 남쪽 땅을 밟은 것은 김여정이 처음입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친동생인 김여정을 남쪽으로 파견하는 것은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국면 전환을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거듭 보여준 것으로 평가됩니다 대표단장과 단원 4명 외에 리택건, 김성혜 등 16명의 보장성원과 기자 3명이 포함됐다고 통일부는 덧붙였습니다 [앵커] 우리 정부는 김여정 제1부부장의 방남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지요? [기자] 통일부는 북한의 이번 고위급 대표단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축하하기 위한 방문이라는 취지에 부합되게 노동당, 정부, 체육계 관련 인사로 의미 있게 구성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또 김여정 제1부부장은 관련 직책과 다른 외국 정상의 가족들이 축하 사절단으로 파견되는 사례도 함께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고위급 대표단은 모레, 오는 9일 남쪽으로 내려와서 2박 3일 동안 체류한 뒤 11일 북쪽으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북측 고위급 대표단 명단은 확인이 됐지만,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경로에 대해서는 아직 남과 북의 합의 사항이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통일부는 고위급 대표단의 체류 일정 등 실무적 사항들은 앞으로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한 문서 교환 방식으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