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죽여봄]봄27. 생로병사

[숨죽여봄]봄27. 생로병사

봄27 생로병사 생로병사란 우리의 몸인 물성의 영역을 단편적으로 봄 입니다 우리의 몸을 존재하게 하는 본질인 영성 정신에서 보면 텅비어 고요하고 깨끗하고 변치 않는 광명으로 가득찬 존재인지라 공간적으로 무한하고 시간적으로 영원하여 부동하고 불변한지라 불생불멸하여 병고가 없습니다 생로병사라고 하는 생각이나 언어문자는 시간에 구애를 받는 현상적인 물성인 육체의 속성에서 나오고 본질인 정신의 속성은 감각인지라 생로병사나 장생불사라는 생각이나 언어문자조차 나오지 않습니다 현상적으로 보아도 생로병사가 끊임없이 돌고 돌아 반복하므로 본질의 상태인 장생불사가 되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생로병사 이대로가 불생불멸이고 장생불사이니 생로병사는 고가 (苦) 아니고 축복인 것 입니다 여기에서 보면 본질과 현상 영성과 물성이 두가지가 하나 입니다 몸과 마음은 현상적인 물성의 존재라면 정신은 본질적인 영성의 존재이니 정신을 차려 본질인 정신을 깨닫지 않으면 생로병사가 고로 (苦) 작용할 것이니 몸으로부터 떠나가 밖으로 도는 마음을 몸으로 불러들여 몸의 상태와 움직임을 지켜보고 알아차리고 감각하여야 정신이 차려지고 정신이 들어 본질의 무한하고 영원한 속성인 허공성 침묵성 청정성 광명성을 깨달아 생로병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선천에서는 물성의 속성인 생각의 모드를 본질이요 정신의 속성인 감각의 모드로 바꾸기 위하여 출가법을 내놓았지만 물질이 개벽되어 정신개벽으로 전환할 때가 되었으므로 굳이 출가를 하지 않고도 본질이나 성품을 깨달을 수 있는 심신일여의 (心身一如) 간이한 한 법으로 깨달음을 성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봄나라 수행법으로 모든 사람들이 본질을 깨닫게 하는 한 법이 모든 사람들의 상식이 되도록 하여 생로병사에 허덕이는 사람들을 구제하여야 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