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0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바꾼 일상
올해 17개월 된 설린이는 일주일에 두 번, 근처 문화센터에서 체험 활동을 합니다 하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2월 등록했던 수업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인터뷰: 이상희 / 설린이 엄마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은 가지 말아야겠다, 아이가 아직 어리니까 면역력이 약하잖아요 " 새로운 장난감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에 인기를 끌었던 어린이 장난감 대여점도 코로나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장난감 대여점 관계자 "어머니들이 이동을 삼가는 분위기니까 체감상 절반 이상은 더 되지(줄지) 않았을까…" 퇴근 후 헬스장을 찾아 매일 하루 1시간 이상 운동을 하던 지혜 씨도 집 안에서 홈 트레이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최지혜 / 직장인 "헬스장에 가면 아무래도 사람들도 많고 손잡이라든지 위생 문제도 그렇고 감염의 우려가 있잖아요 " 임용고시 준비생은 오프라인 학원을 피해 집에서 인터넷 동영상으로 공부를 하고, 주부들 사이에서는 온라인 장보기가 대세가 됐습니다 선거운동도 달라졌습니다 유권자에게 악수를 건네던 총선 후보자들은 목례나, 하트 인사로 대신합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일상생활 양식까지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EBS 뉴스 최이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