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전면 도입 ‘다채움’…장기 청사진 제시 / KBS  2024.01.08.

새학기 전면 도입 ‘다채움’…장기 청사진 제시 / KBS 2024.01.08.

[앵커] 충청북도교육청이 오는 3월부터 모든 학교에 도입할 디지털 교수 학습 플랫폼, '다채움'의 고도화 사업 최종 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시범 운영 기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운영해나갈 지 밑그림을 내놨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공지능과 빅테이터 등 디지털 기반의 충북교육청 교수 학습 플랫폼 다채움을 활용한 수업 현장입니다 충북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이른바 다채움 2 0의 장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채움 2 0의 세부적인 과제별 추진 방안을 보면 교사와 학생이 디지털 기기의 화면을 공유하거나 AI 디지털 교과서와 연계하는 등 크게 14가지 주제로 나뉩니다 [장성복/연구용역 담당자 : "(사용자 환경, 경험 등) 이런 부분은 개선해줬으면 좋겠다는 많은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까지도 저희가 같이 담아서 다채움 2 0에서 고도화 할 때 적용할 수 있도록 그렇게 반영했습니다 "] 여기에 3년 단위로 단계별 이행 과제를 설정하고 예산까지 구체화했습니다 다음 달 개통을 앞둔 다채움 1 0에는 당장 반영되지 않지만, 효율적인 교육 지원과 일관된 교육서비스, 학생 학습 성과는 높이고 학부모 부담을 줄이는데 가장 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입니다 [장원영/충북교육정보연구원 정보교육부장 : "(전략 수립 단계에 있었던) 다양한 내용들이 고도화 단계를 거쳐서 반영된다면 내년에는 굉장히 다른 다채움의 모습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윤건영 교육감의 1호 공약이기도 한 다채움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장기 비전까지 내놓은 만큼, 새학기 전면 도입에서 우려 섞인 시선을 거두고 안착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그래픽:김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