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해외불교와 교류 확대‥국제포교사회 신년계획은?
〔앵커〕 해외 뿐 아니라 국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불법홍포에 매진하고 있는 조계종 국제포교사회가 올해 신년계획을 밝혔습니다 대만 불광산사를 비롯해 해외불교단체들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제포교사를 양성하는데 집중할 계획인데요, 이재홍 회장에게 주요 사업을 들어봤습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 정기법회를 통해 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위한 전법의 길을 놓지 않았던 조계종 국제포교사회 2년 임기의 반환점을 돌은 이재홍 국제포교사회장은 올해 신년계획 중점으로 해외불교단체들과의 교류 활성화를 꼽았습니다 국제포교사회는 지난 7일 대만 불광산사 서울지부와 MOU를 체결하고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그 연장선상으로 올해 4월 개원하는 봉암사 세계명상마을에 방문하는 대만불자들이 한국의 간화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겁니다 이재홍 회장은 대만 불광산사를 시작으로 태국, 베트남 등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외불교 단체들과도 교류를 넓히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재홍/국제포교사회 회장(전화인터뷰) (해외 주요단체들을 발굴해서 협약을 체결하고 그 첫 번째 일환으로서 대만의 불광산사와 국제포교사회가 상호 방문하고, 또 서로 잘하고 있는 내용들을 발표도 할 계획입니다 ) 신년계획 두 번째 중점사항으로는 국제포교사 양성을 강조했습니다 오는 19일부터 시작하는 ‘제61기 기초불교영어강좌’에서는 기초불교교리 및 사찰역사와 문화에 대한 교육을 진행합니다 국제포교사 양성과정 37강이 끝나면 포교원에서 시행하는 국제포교사 선발시험을 치러 최종 선발이 되면 올 가을에 품수식이 진행됩니다 이재홍/국제포교사회 회장(전화인터뷰) (기초적인 불교 교리를 영어로 강의하는 기초불교영어강좌가 있고 국제포교사를 양성하는 양성과정이 있습니다 법회는 매달 한 번씩 영어로 법회를 하는데 화상으로 이와 같이 모든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그런 환경을 극복하고 교육과 법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이 외에도 국제포교사회가 마련하는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올해도 진행됩니다 태국, 베트남, 미얀마 등 6개국에서 먼 이국땅에 정착해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이런 기회를 통해 한국불교를 접하는 동시에 한국문화를 알아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