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해산물ㆍ김해 쌀에 옥류관 냉면…환영만찬 메뉴 공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목포 해산물ㆍ김해 쌀에 옥류관 냉면…환영만찬 메뉴 공개 [뉴스리뷰] [앵커]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가 공개됐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의 민어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의 쌀이 식탁 위에 오른다는데요. 북한은 옥류관 수석요리사를 파견해 평양냉면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4월27일 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은,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애쓰셨던 분들의 뜻을 담아 준비했습니다. 그분들의 고향과 일터에서 먹을거리를 가져와 정성스러운 손길을 더했습니다." 11년만에 만나는 남북정상이 함께 하는 식사시간. 분단 이후 남북화해에 힘썼던 인물들을 상징하는 요리가 식탁 위를 장식하게 됐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가거도의 민어와 해삼초를 이용한 '민어해삼편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김해 봉하마을에서 오리농법 쌀로 지은 밥…" 정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 올라간 충남 서산목장의 한우와 윤이상 작곡가의 고향 남해의 문어도 제공됩니다. 남북정상을 상징하는 요리도 함께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음식인 '달고기 구이'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유년 시절을 보낸 스위스식 감자전도 식탁 위에 오릅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또 하나의 주 메뉴는 '평양 옥류관 냉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 만찬 음식으로 옥류관 평양냉면이 좋겠다'고 북측에 제안했고, 북측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북한은 평양 옥류관의 수석요리사를 회담 당일 판문점으로 파견하고, 옥류관의 제면기를 통일각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만찬 때 나올 술로는 면천 두견주와 문배술이 선정됐습니다. 만찬에는 정상회담 공식 수행원 외에도 남북인사들이 초청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식만찬의 규모를 감안할 때 아직 정상회담 동행여부가 공개되지 않은 남북 퍼스트레이디의 참석도 확실시되는 분위기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