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꼰대 탈출을 위한 쎄븐 업
꼰대라는 말이 유행하면서 꼰대로 낙인찍힐까봐 걱정하는 어른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꼰대’란 특정 성별이나 나이를 기준으로 하는 지칭이 아니라는 말을 들으며 생각을 고쳐먹게 되었다. ‘꼰대의 발견’이라는 책을 쓴 ‘아거’는 세대와 무관하게 ‘남보다 서열이나 신분이 높다고 여기며 자기가 옳다는 생각으로 남에게 충고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여기는 자, 남을 무시하고 멸시하고 등한시하며 이를 당연하다고 여기는 자’를 일컫는 말이라고 재정의하고 있다. 나이 들수록 꼰대가 아니라 현자에 가까워지는 사람도 있고, 젊지만 자기의 지위나 권한을 가지고 꼰대짓 하는 사람도 당연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