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 울산 1호 톱 폴리스 김영경 경위 20211022

이슈인 울산 1호 톱 폴리스 김영경 경위 20211022

이슈인) 울산 1호 톱 폴리스 김영경 경위 어제(10/21) 울산경찰청에서 열린 제 76회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는 울산에서 처음 제정된 톱 폴리스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오늘 이슈인 울산에서는 지난 1년간 시민의 곁을 가장 든든히 지켜온 공로에 힘입어 울산경찰청 1호 톱 폴리스로 선정된 북구 농소1파출소 김영경 경위를 만나봅니다 (앵커) 톱 폴리스, 최고 경찰관이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답변) 네, 쉽게 그렇게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1) 먼저 울산 경찰 1호 톱 폴리스로 선정되신 것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시민 3천 분 가까이가 온라인으로 직접 투표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클 것 같습니다 (답변) 전국경찰청 최초로 울산경찰청에서 시민 투표로 최고 경찰관을 선발하는 대회를 열었는데 제가 초대 톱 폴리스로 선정돼서 굉장히 큰 영광이라고 생각하고요 지금도 치안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을 울산경찰 동료들을 대표해서 이 상을 수상하게 돼 큰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질문 2) 활약상을 되짚어보면 지난 9월에 북구에서 있었던 아파트 화재, 지하 주차장에 500여 대가 주차돼 있었는데 큰일 날 뻔했는데 차량 한 대만 전소 됐었죠 그때 상황 좀 설명해주십시오 빨리 출동해서 사고를 막았다고요? (답변) 저희가 다급하게 출동해서 갔을 때는 대단지 아파트 지하주차장 3층에 차량 500여 대가 밀집 주차돼 있었거든요 그중 한 차가 이미 불이 눈에 보일 만큼 크게 나 있었고 연기도 주차장 안에 가득했었습니다 제가 판단하기에 이것은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곧 출근시간이기 때문에 주민들이 내려오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우선 출입을 통제했고요 그리고 신고자 진술에 따르면 거기서 불을 끄고 있는 분이 한 분 계시다고 해서 실제로 가보니까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분께서 전혀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혼자 불을 끄고 계시더라고요 연기가 너무 가득해서 유독가스 위험이 있었습니다 그분을 일단 대피시키고, 밀집된 주차장이다 보니까 소방차가 내려오기 힘들었습니다 소방관 분들이 장비를 갖추고 5분 정도 걸어내려오시는 와중에 그 틈새에 저희가 소화전을 이어 받아서 대신 화재 진압을 했고 다행히 차량 한 대만 전소되고 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질문 3) 네, 시민의 안전을 지키다 보니 위험한 순간도 많군요 경찰로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경찰로서 모든 신고마다 보람을 느끼고요 경찰이 범인 검거 외에도 인명 구조나 교통사고 같은 다양한 사고에 출동합니다 특히 자살시도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 칼을 빼앗아서 못하게 한다거나 약을 드신 분들을 위세척을 한다거나 이런 경우는 저희가 목숨을 구한 것이기 때문에 뿌듯함이 크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질문 4) 끝으로 경찰로서 시민들께 바람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답변) 울산 경찰은 언제든지 울산시민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제 어느 곳에서나 저희를 불러주시면 가장 빨리 도착해서 가장 최고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시민분들께서는울산 경찰 동료들에게 고생했다 잘했다 따뜻한 말 한마디해 주시면 저희가 힘을 내서 열심히 근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