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구 등 학교 집단감염에 비상…비수도권 병상확보 행정명령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지난 월요일부터 전면 등교가 확대됨에 따라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학교발 집단감염이 심상치 않습니다 수도권의 확산세가 추석 연휴 기간 비수도권으로 번질 수 있어 정부는 비수도권의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주 서귀포시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인근 중학교까지 감염이 확산했고, 지금까지 총 2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고, 전남의 중·고등학교 3곳에서도 확진이 잇따랐습니다 전면등교가 시행 중인 비수도권 학교를 중심으로 확산이 계속되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1,892명으로 여전히 수도권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비수도권 확진 비율도 25%가량입니다 대전과 광주 등의 중등증 치료병상 가동률이 70%에 달하고 추석 연휴 이후 수도권 감염이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풍선 효과' 우려가 나오면서 정부는 선제적인 병상확보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수도권에 내린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비수도권으로 확대해 위중증 146개, 중등증 1,017개 병상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비수도권에 24개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병원은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을 현행 1%에서 1 5%로 확대하겠습니다 " 아울러 무증상과 경증환자에 대해선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시행 중인 재택치료를 다른 시·도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소아 또는 소아의 보호자 등으로 자가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국에 총 62명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 co kr ]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전성현 #MBN #종합뉴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